비온뒤첫소금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이 바로 이 토판염 치약입니다.
박람회 비온뒤첫소금 부스를 보고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
이 치약을 사면 휴대용 치약 + 칫솔 세트를 주신다기에 덥석 사들었지요 ^^
솔피 클렌져나 샴푸 등 궁금한 제품이 많았는데 일단 입문을 이 치약으로 하기로 했습니다.
새초롬한 디자인에 시원한 민트스카이의 무광 튜브도 마음에 들고 (욕실에 놔두기 딱 이쁨)
거꾸로 세워서 보관이 가능한 뚜껑 디자인도 굿!
사용감을 살펴보자면 의외로 자극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타입입니다.
매울 정도의 화한 느낌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
요즘 출시되는 치약들은 중자극 내지는 저자극이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.
소금, 정확히는 토판염이 들어가 있으니 왕창 짠 맛이 돌지 않을까...! 각오했는데
의외로 짠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.
짜다기보다는 약간 달달한 느낌...?
마치 수박에 소금을 살짝 뿌리면 오히려 단맛이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가...
혹은 토판염이 천일염이나 일반 소금보다 복합미네랄이 들어가 있어서 순한 짠맛을 내는 것인가...
이 소금 치약의 진가는 물로 헹구고 난 뒤에 느낄 수 있습니다.
제가 요즘, 막연히 화하고 매운 느낌보다는
물로 헹구고 난 후에 아주아주 깔끔한 느낌이 남는 치약을 되는대로 모으고 있습니다만,
뭐랄까...
마치 아주 깨끗하고 청량한 물 한모금을 입에 머금고 있는 듯한
그런 깨끗하고 無에 가까운 느낌을 줍니다.
아무리 칫솔질을 잘 해도 혀나 잇몸 등에 다소 끕끕한 느낌이 남을 수 있는데
비온뒤첫소금의 소금 치약은, 특별히 강한 박하류가 들어있지 않음에도
오히려 그런 인위적인 화함보다도 더 깨긋하고 편안한 마무리감을 주는 것이 몹시 신기하게 좋았습니다.
역시 이 치약으로 비온뒤첫소금에 입문하기 잘했다 - 는 생각을 합니다.
그리고 거품은 크게 많이 나지 않는 타입입니다.
거품샷 등도 올릴까 했는데 ^^;; 비위에 거스를 수도 있기에 일단 제품샷만 간단하게 올립니다.
솔트치약을 쓰다보니 일회적인 개운한 사용감 외에도
요즘 들어 느껴지는 구강건조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
또 잇몸에서 살짝살짝 피가 날 때가 있었는데 이런 증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.
이것이 바로 귀하디 귀한, 토판염의 복합 미네랄의 힘인가...? 하고 생각합니다.
그런데 새로운 토판염 치약이 출시되었나보네요!
지금 쓰는 버전을 다 쓰면 새로운 화이트 버전을 쓰도록 하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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